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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별

2009/10/01

극한의 별.
야마다 요시히토. 2001년.

예전부터 보고싶어서 찾다찾다 인터넷 헌책방을 뒤져서 구해 읽었다.

화성 유인 탐사단이 실종되자 이를 구출하는 구출팀을 보내는 이야기.

문라이트 마일, 플라네테스와 비교하자면,

국제 정치 환경과 경제적 배경에 관련한 검토도 없고
인간의 꿈과 열정에 대한 관찰도 부족한 편이다.

또한, 고증이 충실하다고 들었는데 문제가 많이 보인다.

  1. 유인 탐사 전에 충분한 무인 탐사가 선행되는 것이 정상인데 여기서는 지구권 내 관측도 부실하다.
  2. 마스 옵저버와 같은 무인 감시 위성 프로젝트가 더 많이 선행됐어야 한다.
  3.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서 게이트웨이가 되는 궤도상에 리피터 위성을 선행 발사해야 한다. (통신 음영 지대 및 두절 시간 최소화) 4.행성간 유인탐사선은 지구에서 다이렉트 발사를 할 수 없다. 대규모 우주선이 될 것이기 때문. 따라서 지구 궤도상 조립 후 스핀바이웨이 궤도로 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
  4. 화성에서 인간이 거주하려면 상당한 분량의 화물을 선행해서 보내야 하므로 지구 궤도상에 화물 컨테이너 발사 스테이션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스핀바이웨이 궤도로 던지는 자전 스테이션 또는 달에 매스 드라이버를 건설.

그래도 꽤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정밀한 고증의 SF인 탓인지 4권에서 황급히 조기종영(?)을 해버렸다.

하기사 사람들은 SF보다는 SF 판타지를 좋아하니까.

판타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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